[2004.06.14] 치과에 다녀왔다.

사랑니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생긴게지...
사랑니를 뽑겠다는 결심을 하고 간건데...
정작 사랑니보다 다른 이들에 생긴 충치 때문에...
돈만 잔뜩 날리게 생겼다.
뭐가 그리도 비싼지... 잘못하면 한달치 월급을 날릴 것 같은 -_-;;

아흠... 몇년만에 간 치과...
늘 갈 때마다 다시는 오지 않으리... 다짐을 하지만...
사실 주기적으로 검진을 다녀야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거겠지...
이제는 주기적으로 검진을 다녀야겠다고 결심을 했다.

정작 오늘은 별다른 치료는 없었다.
그냥 X-ray 몇방 찍고...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... (그러니까 뽑기 싫어진다.. ㅠㅠ)
다른 충치들.. 등등 -_-;;

병원은 스타타워 지하 아케이드에 있는 스타치과의원...
의사선생님이 꽤 친절해뵌다. 간호사분들도 친절하고...
역시 병원은 서비스가 중요해... ㅎㅎ
명성 교회 달력이 있는 걸 보니 명성교회를 다니나보지... ㅎㅎ

암튼...
오늘 앞으로 나갈 돈들을 생각하니...
그리고 앞으로 치과를 다녀야할 생각을 하니...
막막하고 우울했다.

엄마가 올라온 날이기도 한데...
너무 피곤해서인지... 10시가 조금 넘어서 바로 자버렸다.
불새도 다 보지 못하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