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트 데이...
본의 아니게 평촌 과외 마지막 날이 되었다.
애가 시험을 너무 잘 봐서 일종의 '특별반'에 들어가게 되어서 더 이상 과외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...
원래 반에서 한 4등쯤 하는 학생이었는데, 배치고사 대비로 과외를 했는데 이런... 고등학교 입학 배치고사에서 전교 4등을 하게 되었으니...
올해부터 강화(?)되는 자율학습 등으로 학생이 너무 힘들것 같아서 과외는 더 이상 못하게 되었다.
의외로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한편으로는 다행이었지만, 읍... 1달만에 짤리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.
발산 진선이를 제외하고는 도대체 2달을 넘기는 여학생 과외는 없으니 아무래도 난 남자 과외만 해야하는 운인가보다.
이제 여자 과외는 맡지도 말아야 겠다. ㅠㅠ
어찌되었든 과외를 하나 짤리게 된 것이니 기분이 꾸릿꾸릿해져서...
과외 끝나고 소림이 만나서 이것저것 하려던 생각들도 꿀꿀한 기분에 잠시 잊혀졌었으나...
소림이를 만나고 나니 또 좋아라 이것저것 하면서 놀게 되었다.
이번에는 성신여대 앞쪽에서 놀았다.
예전에 묭이를 중심으로 방향치가 모였던 곳이지...
그때가 한 2년전쯤이어서 그런지 좀 바뀐 것 같기도 하고 잘 못알아보겠더라.
걸어다니면서 이러저러한 곳들을 기웃기웃거리고 있다가 할매 닭갈비에서 닭갈비를 먹었다.
별로 많지도 않은 것 같고 맛도 그럭저럭한 수준이었는데 둘다 정말 배가 터질 정도로 먹었다. 휴~
다음으로는 우겨서 5천원에 들어간 노래방이었는데, 역시나 별로 노래는 못하는 순보... -_-;
암튼, 중간에 기계도 말썽을 일으키니 살 수가 없다... -_-;;
그러고는 이제 가야지...
일찍 집에 보내줘야 내일부터 소림이가 또 6시에 일어나서 실습을 하게 될테니까...
화이트 데이인데도 아무것도 준비 못해서 내내 미안했지만 그냥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서 놀아서 그걸로 소림이도 좋아하는 것 같으니...^^;
소림이를 또 기숙사에 뚝 떼어놓고 내려오다니까 또 '나나'씨를 봤다.
흡... 어둠 속에서 잘도 알아보시네... ㅋㅋ
암튼 뭔가 소림이한테 주었을 무언가에 대한 '기대'를 하는 걸 보고 참...
지하철을 타러 가야하는데...
지하철역으로 들어가서 다른 출구로 나와서 늘 가던 꽃집으로 가는 나의 발걸음...
평촌 과외의 짤림으로 인해서 잠시 보류 되었던 '백합'을 다시 실행에 옮겨~~
다시 기숙사로 가서 백합 휙 주고... (ㅋㅋㅋ 잘 전해주고...)
늘 백합은 핀 것을 못봐서 밉다고 했더니...
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는 소림이...^^;
암튼...
day... day...
관습과 형식에 얽매일 것이야 없지만... ㅋㅋ
이런 날들이 사랑을 더 돈독히 키워주는데 일조한다면...
관습과 형식도 필요한 것 같다... ㅎㅎ
본의 아니게 평촌 과외 마지막 날이 되었다.
애가 시험을 너무 잘 봐서 일종의 '특별반'에 들어가게 되어서 더 이상 과외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...
원래 반에서 한 4등쯤 하는 학생이었는데, 배치고사 대비로 과외를 했는데 이런... 고등학교 입학 배치고사에서 전교 4등을 하게 되었으니...
올해부터 강화(?)되는 자율학습 등으로 학생이 너무 힘들것 같아서 과외는 더 이상 못하게 되었다.
의외로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한편으로는 다행이었지만, 읍... 1달만에 짤리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.
발산 진선이를 제외하고는 도대체 2달을 넘기는 여학생 과외는 없으니 아무래도 난 남자 과외만 해야하는 운인가보다.
이제 여자 과외는 맡지도 말아야 겠다. ㅠㅠ
어찌되었든 과외를 하나 짤리게 된 것이니 기분이 꾸릿꾸릿해져서...
과외 끝나고 소림이 만나서 이것저것 하려던 생각들도 꿀꿀한 기분에 잠시 잊혀졌었으나...
소림이를 만나고 나니 또 좋아라 이것저것 하면서 놀게 되었다.
이번에는 성신여대 앞쪽에서 놀았다.
예전에 묭이를 중심으로 방향치가 모였던 곳이지...
그때가 한 2년전쯤이어서 그런지 좀 바뀐 것 같기도 하고 잘 못알아보겠더라.
걸어다니면서 이러저러한 곳들을 기웃기웃거리고 있다가 할매 닭갈비에서 닭갈비를 먹었다.
별로 많지도 않은 것 같고 맛도 그럭저럭한 수준이었는데 둘다 정말 배가 터질 정도로 먹었다. 휴~
다음으로는 우겨서 5천원에 들어간 노래방이었는데, 역시나 별로 노래는 못하는 순보... -_-;
암튼, 중간에 기계도 말썽을 일으키니 살 수가 없다... -_-;;
그러고는 이제 가야지...
일찍 집에 보내줘야 내일부터 소림이가 또 6시에 일어나서 실습을 하게 될테니까...
화이트 데이인데도 아무것도 준비 못해서 내내 미안했지만 그냥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서 놀아서 그걸로 소림이도 좋아하는 것 같으니...^^;
소림이를 또 기숙사에 뚝 떼어놓고 내려오다니까 또 '나나'씨를 봤다.
흡... 어둠 속에서 잘도 알아보시네... ㅋㅋ
암튼 뭔가 소림이한테 주었을 무언가에 대한 '기대'를 하는 걸 보고 참...
지하철을 타러 가야하는데...
지하철역으로 들어가서 다른 출구로 나와서 늘 가던 꽃집으로 가는 나의 발걸음...
평촌 과외의 짤림으로 인해서 잠시 보류 되었던 '백합'을 다시 실행에 옮겨~~
다시 기숙사로 가서 백합 휙 주고... (ㅋㅋㅋ 잘 전해주고...)
늘 백합은 핀 것을 못봐서 밉다고 했더니...
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는 소림이...^^;
암튼...
day... day...
관습과 형식에 얽매일 것이야 없지만... ㅋㅋ
이런 날들이 사랑을 더 돈독히 키워주는데 일조한다면...
관습과 형식도 필요한 것 같다...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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